2025년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사상 최대지만 상품별 온도차
미래에셋 순익 비중 24% 달해
부동산운용사 일부는 순손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열풍과 증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총 3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업계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4년에 이어 독주를 펼친 가운데 부동산 관련 운용사 일부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운용 상품별로 온도 차를 보였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132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2033억원(66.5%) 급증했다. 공모펀드를 중심으로 운용자산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고유재산 운용 성과도 개선된 결과다.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1937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80조9000억원(17.0%) 증가했다. 운용자산 확대는 수익 개선으로 직결됐다. 지난해 수수료수익은 5조498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98억원(24.7%) 증가했다. 자산운용사가 자기자본을 운용해 거둔 증권투자손익은 8519억원으로 전년보다 5924억원(228.2%) 급증했다.
자산운용업계가 호황을 맞이했지만 지난해 손실을 기록한 업체도 154곳에 달했다. 가장 실적이 안 좋은 곳은 코레이트자산운용으로 206억원 손실이 발생했고 케이리츠투자운용(-136억원), 파레토자산운용(-47억원) 순이다. 주로 중소형 부동산 관련 운용사가 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당기순이익(7130억원), 영업수익(6089억원)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2024년에 이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업계 전체 순이익 대비 24%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성패를 가른 것은 고유재산 운용 관련 수익이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2047억원을 기록해 업계 2위를 차지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대표적이다. 수수료 수익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약 23%)로서 약 8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지분법 이익이 기록됐다. KB자산운용(1150억원)과 VIP자산운용(983억원)은 각각 4위와 5위로 전년보다 3계단씩 뛰어올랐다.
[안병준 기자 /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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