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매물 쏟아지겠네…올해 M&A시장, 최소 37조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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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매물 쏟아지겠네…올해 M&A시장, 최소 37조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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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는 약 40조원의 매물이 대기 중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증가한 수치로, 거래액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환 변동으로 해외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M&A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CJ제일제당, SK실트론 등 주요 기업들이 매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의 원화 약세로 인해 글로벌 사모펀드의 국내 기업 매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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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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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40조원에 육박하는 매물이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M&A 시장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거래액 기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M&A가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매물로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기업의 총 매각가치는 약 37조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M&A 규모(50억원 이상 경영권 거래기준·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업체 레이더M 집계)인 35조6734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IB업계에서는 대기업의 선제적인 구조조정, 환 변동에 따른 해외투자자 관심 증대, 눈높이를 낮춘 매물 출회 등으로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 둔화에 따른 대기업발 구조조정 매물이 가장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6조원), SK실트론(4조원), SKIET(1조5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사모펀드(PEF) 보유 매물인 롯데카드(3조원), 롯데손해보험(2조원), 프리드라이프(1조원대 초중반)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원매자를 찾을 전망이다. 사모펀드는 특성상 5~10년 내로 엑싯(Exit·투자액회수)을 해야 하므로 적극적으로 보유기업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화가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의 국내 기업 매수 움직임도 활발할 전망이다. IB업계에서는 화장품, 반도체 소부장 등 세계적으로 강점이 있는 사업들 위주로 글로벌 사모펀드의 매수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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