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민생물가에 각별한 경각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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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민생물가에 각별한 경각심” 강조

입력 : 2026.06.05 09:27

OECD 올해 성장률 전망을 1.7→2.6%로 상향
4월 경상수지 283억불 흑자…수출 호조세 지속
具 “민생경제 단단히 챙기고, 구조개혁에 박차”
2030년까지 농업분야 안전재해 25% 감축 추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지역 AI산업 인프라 구축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물가가 어려운 점에는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대외 지표가 호조세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정부 대응을 언급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또 1∼4월 누적 흑자도 역대 최대인 10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 성장세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대폭 상향한 것 등을 소개했다. 그는 “반도체 등 수출과 함께 추경효과 등으로 소비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라며 “생산적 재정정책으로 성장세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다시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대응 상황,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7호 프로젝트 신속 추진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영향 등 민생 경제를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한편, 경제 대도약을 위한 구조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초혁신경제 추진과 지역투자, 구조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우리경제가 당면한 구조적인 과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농업 안전재해를 2030년까지 2024년 대비 25% 낮추기 위해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만들어 추진한다. 파쇄기에 인체감지 센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지게차와 굴착기에 운전자 보호구조물을 의무화하는 등 농기계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대상연령을 현행 51~70세에서 51~80세로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모바일 안전진단 체계를 구축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지역투자를 활성화한다. 7호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장성군에 약 4000억원 규모의 첨단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지역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기업 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거쳐 2027년 내 센터 준공, 2028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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