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가 눈에 띄는 부산 사직구장 외야 관중석. 롯데 자이언츠 제공 2년 연속은 사실상 확정입니다. 올해도 프로야구 전체 관중 숫자는 1200만 명을 넘길 겁니다. 16일까지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1125만7110명.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총관중 약 1270만 명으로 시즌을 마치게 됩니다. 그러면 지난해 1231만 명을 뛰어넘어 최다 관중 기록이 바뀝니다.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부인할 수 없는 업적입니다. 빈 자리가 눈에 띄는 부산 사직구장 외야 관중석. 롯데 자이언츠 제공 그런데 허 총재 ‘야구 고향’ 구도(球都) 부산 민심은 다릅니다.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44명.지난해 1만7101명보다 3.2%가 늘었습니다.그런데 롯데 안방 사직구장 평균 관중은 6.4%가 줄었습니다.지난해 2만653명에서 올해 1만9325명이 됐습니다.한화도 관중이 줄었지만 롯데가 낙폭이 거의 두 배입니다. 관중 3.2%가 늘어난 시대에 롯데는 두 배 감소 부산 팬들이 롯데를 외면하게 된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꿈과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롯데는 7월 1일만 해도 34승 2무 42패(승률 0.447)로 5위 두산(39승 2무 39패·승률 0.500)과 4경기 차이를 유지했습니다.팀 순위는 8위였지만 ‘가을 야구’를 꿈꿀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것.그러나 다음 날부터 19승 29패(승률 0.396)로 성적이 떨어졌습니다.이제는 53승 2무 71패(승률 0.427)로 5위 두산(65승 4무 60패·승률 0.520)과 11.5경기 차이입니다. 관중에 인사 중은 김태형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2017년 이후 한 번도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이후 감독도 바꾸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손’ 노릇도 해봤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김태형 현 감독도 이 ‘사령탑의 무덤’에서 7위-7위-9위에 그치면서 옛 명성을 잃고 말았습니다.현실적으로 재계약 확률이 높지 않은 인물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고 있으니 ‘영(令)’이 서면 그게 더 이상한 일입니다.과연 롯데는 언젠가는 강팀이 될 수 있을까요?그런 날이 정말 오기는 오는 걸까요?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구도’ 부산이 등을 돌렸다…1200만 관중 시대에도 롯데 관중은 -6.4% [베이스볼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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