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광주를 방문했다.
양 후보는 이날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를 찾아 "5·18 트라우마, 여순 사건 트라우마, 제주 4.3사건 트라우마 치유뿐만 아니라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까지 이곳에서 회복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트라우마를 겪는 많은 분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이곳이 대한민국을 미래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돼 국민이 국가폭력에 의한 트라우마를 더 이상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광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철우 후보는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현장 투어 첫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