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수료생 중 80%가 업계 진출
광주시 GCC사관학교가 문화콘텐츠 실무형 인재 132명을 처음 배출한 가운데 이들 중 80%(107명)는 취업·인턴으로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광주시는 1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GCC사관학교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광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제작 장비를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GCC사관학교, 광주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운용 중인 지역특화펀드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반을 갖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GCC사관학교는 시의 문화콘텐츠 분야 인재양성 기관이다. GCC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와 문화콘텐츠 인재양성(Global Content Creative)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실감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분야 실무형 인력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시는 교육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과 교통비, 중식비 지원, 타 지역 교육생을 위한 기숙사 제공 등을 하고 있다.
GCC사관학교는 1월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391명이 지원해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생으로 입교한 173명은 8개월 동안 약 1200시간의 다양한 교육을 마치고 132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19명은 13개 회사에 취업했고 88명은 26개 회사 기업프로젝트에 인턴으로 참여하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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