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 1위'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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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지사 이세웅이 1225억 원 규모 재산을 신고하며 고위공직자 재산 순위 1위에 오름. 그는 최근 5년 내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 중 유일하게 1000억 원 이상임. 이 도지사의 재산 중 가장 큰 부분은 증권이며, 이중 삼성전자 주식만 90만5700주를 보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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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평안북도지사로 임명된 이세웅 신일학원 명예이사장이 1225억원 규모 재산을 신고하며 고위공직자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도지사는 최근 5년 새 재산을 신고한 고위공직자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겼다.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1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재산내역을 신규 등록한 이 도지사는 총 1224억6424만8000원을 신고했다. 2020년 이후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액 중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 도지사가 처음이다.

이 도지사 재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증권이다. 배우자(약 5억3000만원)를 포함해 총 695억4940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만 90만57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평안북도 의주 출생으로, 이봉수 전 신일기업 회장의 장남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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