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동유세 전 진행자 돌출행동 논란
정인화 측 “선대위 관계자 확인, 즉시 해임”
정 대표가 도착하기 전 민주당 후보들이 유세차 앞에 모여 소개를 하던 중 유세를 진행하던 A 씨가 마이크를 잡고 돌연 ‘얼차려’를 지시했다.
A 씨는 “차렷, 열중쉬어, 앉아, 일어서” 등을 시키더니 후보자들이 웃으면서 어물쩍거리자 “동작 봐라. 엎드려뻗쳐”라고 지시했다.
이에 정인화 시장 후보를 비롯한 일부 지방선거 후보들은 엎드리는 행동을 취했으나, 일부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던 민형배 후보는 “조금 전에 진행하시는 분이 오버했다. 재밌게 해보시려고 한 것 같은데 죄송하다”면서 사태 무마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SNS 등에서 확산하자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는 즉각 논평을 내고 “대낮 길거리에서 시장이 되겠다는 분, 지방의원 하겠다는 분들이 줄을 서서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었다”며 “그들의 무의식 속에 자리잡은 ‘공천 권력에 대한 맹종’과 ‘권위주의’가 대낮 길거리에서 고스란히 배어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인화 후보 측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합동 집중유세 과정에서 발생한 지지자의 순간적인 돌출행동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돌출행동을 한 A 씨가 선대위 관계자로 확인돼 즉시 해임 조치하고 징계 청원, 최고 수준의 엄중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지역위원장인 권향엽 국회의원도 본인의 SNS에 “순간 당황하고 불편하셨을 후보자들과 지지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세 현장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당원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게재했다.(광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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