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해 1분기 매출 3조원을 넘기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크림, 포시마크, 왈라팝 등 개인 간 거래(C2C) 사업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네이버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18억원으로 7.2%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었다.
네이버는 1분기부터 매출 구분을 기존 서치플랫폼·커머스·핀테크·콘텐츠·엔터프라이즈에서 네이버 플랫폼,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 등 3개 부문으로 변경했다. 핵심 사업과 신규 사업 기회를 보다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8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0.6% 감소했다. 광고 매출은 타깃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네이버는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 등을 통한 AI 접목 효과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등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전 분기 대비 2.5% 늘었다. 1분기 네이버페이(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에 축적되는 주문·결제·단골 데이터와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를 연계해 오프라인 결제 경쟁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부문은 C2C(개인 간 거래)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도전 매출은 9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전 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C2C 매출은 왈라팝 편입 완료와 포시마크, 크림, 소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7%, 전 분기 대비 22.9%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AI, 디지털트윈 관련 사업과 라인웍스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검색·커머스·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유한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3 hours ago
5

!["12시간 700원" OTT 초단기 대여에 '구독 난민' 몰린다 [덕질경제학]](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4117548.1.jpg)








![전처 살해 후 시신 유기 시도한 60대 구속…法 "도망 염려"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ZN.43811686.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