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위약금 다 물어드렸다”…‘횡령 논란’ 황정음, 1년 만 유튜브로 복귀

1 week ago 8

“광고 위약금 다 물어드렸다”…‘횡령 논란’ 황정음, 1년 만 유튜브로 복귀

입력 : 2026.05.20 13:35

황정음. 사진|스타투데이DB

황정음.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황정음이 기획사 자금 횡령 논란 후 약 1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황정음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긴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황정음은 지난해 불거진 법인 자금 횡령 논란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일을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낸 것 같다”며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해결했고, 저 때문에 피해 입으신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제 선에서 책임지려고 노력한 것 같다”고 했다.

황정음의 횡령 논란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배우들이 오랜만에 모여 광고 촬영 후 프로모션 하던 시기에 불거졌다. 황정음은 “광고를 찍자마자 그 일이 터졌다.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다. 그런데 위약금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그 부분이 사실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 ‘하이킥’ 식구들이 오랜만에 모여 촬영했는데 그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어떻게 하겠나. 제 잘못으로 그렇게 된 건데”라고 자책했다.

황정음.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황정음.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그간 복귀를 꿈꿀 수 없었다는 황정음은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는데 또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막연한 무서움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또 우리 아이들을 보면 너무 예쁜 거다. 부모님, 아이들 덕에 버틸 수 있었다”며 “다행히 밖에 나가면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두 아이를 낳고 이혼하게 된 황정음은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했다. 횡령은 죄송하고 해결할 일이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불행함은 끝이 안 보이는 것이지 않나. 결혼 외에 불행한 건 없었다”고 돌아봤다.

유튜브 제안을 고사했던 그는 다시 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찾아주실 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왕 하는 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되겠다”면서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고, 이 세상에 힘든 사람이 많지 않나. 한부모 가정이나 저처럼 아들 키우는 엄마들에게 같이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황정음은 자신의 복귀를 불편하게 볼 수도 있는 시선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왜 나와? 보기 싫어’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 받아들이고 내가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많은 분이 편해지실 때까지 뭐든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자신이 100% 지분을 가진 기획사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해 가상화폐 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황정음 측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피해액을 전액 변제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