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후 주택촌 신림5구역 4천가구 아파트 대단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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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신림5구역의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림5구역은 약 16만9069㎡ 면적에 노후 주택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 주민의 개발 의지가 높고, 정비계획안에 따라 최고 34층 높이로 394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관악구청장은 신림5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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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오는 27일까지 신림5구역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신림5구역은 신림동 412 일대로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일대는 16만9069㎡ 규모 면적에 1·2·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합돼 있으며, 건축물 705개 동 중 약 78%가 노후·불량 주택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의 개발 의지가 높은 지역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작년 10월 확정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최고 34층 높이로 25개 동, 3947가구 대단지가 들어선다. 도림천과 삼성산을 고려한 경관계획과 공원 조성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는 이달 27일까지 정비계획안 주민공람을 거치고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도 연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3월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 상반기에 신림5구역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악구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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