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쇼크' 코스피 2600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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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 증가와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이 임박하면서 한국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1.89% 하락하여 2557.98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1.94% 하락하면서 연초 이후 처음으로 600 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량으로 매도하며 총 640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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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車·반도체주 팔아
코스닥지수도 1.94% 급락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압박 수위를 높여가면서 한국 증시가 충격을 받았다.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도 임박하면서 경계감이 확산됐다.

코스피는 2600 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올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 하락한 2557.98에 마감했다.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2500대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은 1.94% 떨어지면서 연초 이후 처음으로 600 선으로 내려왔다. 간밤 미국에서의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주 부진을 이어받아 삼성전자(-2.59%)와 SK하이닉스(-3.72%)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까지 떨어지면서 '6만전자' 수성에 대한 위기감도 부상했다. SK하이닉스는 19만93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다시 20만원 선을 내줬다.

한화비전(-4.29%)과 한미반도체(-4.26%)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도 주가가 내렸다.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리스크에 현대차와 기아도 연이틀 하락했다. 현대차는 이날 3.53% 하락한 20만5000원에, 기아는 2.66% 떨어진 9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640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 부진했던 삼성전자를 960억원, SK하이닉스를 1430억원 팔아치웠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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