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된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새 정부 들어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마트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세다.
1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이마트는 전날 대비 7900원(8.72%) 하락한 8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롯데쇼핑은 6300원(7.58%) 내린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강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은 국회 소위를 통과해 조만간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법안 통과 땐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하던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한 달에 두 번꼴로 의무화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