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기관사 객실 투입해 냉난방 체감온도 및 출입문 끼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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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냉난방 민원 전년 대비 2배 증가… 현장 체험 통해 승객 불편 해소 나서 혼잡시간대 출입문 끼임 사고 81% 집중… 승강장 감시 환경 개선 추진 기관사들이 열차 객실 내 냉방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출처= 공항철도 이른 더위의 여파로 냉·난방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공항철도가 현장 점검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승객 불편 개선에 나섰다. 공항철도의 민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접수된 냉·난방 민원은 총 7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었으며, 이 중 65%인 485건이 ‘덥다’는 내용이었다.이에 공항철도는 지난 28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 일반열차에 기관사를 직접 투입해 객실 내 냉방 상태와 승하차 혼잡도를 점검했다. 기관사들은 승객이 몰리는 계양역~김포공항역 구간을 중심으로 호차별로 나누어 탑승하며 객실 위치와 밀집도에 따른 체감 온도를 확인했고, 계양역 승강장에서는 승하차 질서 안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민원 분석 결과, ‘덥다’는 의견은 출근시간대 서울방면(검암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퇴근시간대 인천방면(홍대입구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주로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시간과 구간에서는 ‘춥다’는 민원도 접수돼, 외부 기온과 승객 밀집도를 고려한 탄력적인 냉방 운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는 이를 반영해 기본 설정온도를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기관사 대상 운전취급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기관사가 열차 출입문 끼임 방지를 위해 운전실에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출처=공항철도 한편,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승강장 안전 관리 현황도 함께 다뤄졌다. 공항철도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출입문 끼임 민원 58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81%(47건)가 출·퇴근시간대 도심 구간에서 발생했다. 특히 출근시간 서울방면과 퇴근시간 인천방면 열차에 집중돼, 혼잡시간대 승하차 확인의 중요성이 확인됐다.공항철도는 이번 현장체험 결과와 민원 분석을 바탕으로 퇴근시간대 운전시간 추가 조정과 혼잡역 승강장 감시환경 개선 등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용 공항철도 운행관리본부장은 “고객 의견을 다각도로 분석해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를 운전취급과 교육에 적극 활용해 승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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