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웹툰 영화화 ‘봉천동귀신’, 오마이걸 아린·윤찬영 캐스팅…5일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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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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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익숙한 아파트와 골목이 섬뜩한 공포의 무대로 바뀐다. 레전드 공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봉천동귀신’이 아린과 윤찬영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0월 5일 촬영에 돌입했다.

‘봉천동귀신’은 무당들이 제사를 지내던 골짜기 위에 세워진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수연이 기이한 현상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 당시 기괴한 귀신의 형상과 움직이는 이미지, 음향을 결합한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은 호랑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매일 오가는 아파트와 엘리베이터, 골목 등 친숙한 공간에서 시작되는 기이한 현상을 통해 일상에 파고드는 현실 밀착형 공포를 그린다. 수백 년간 감춰져 있던 저주가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귀신에 빙의된 수연과 귀신을 볼 수 있는 태오가 봉천동에 얽힌 저주의 기원을 추적하며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아린은 귀신에 빙의된 뒤 평범했던 일상이 공포로 뒤바뀌는 수연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의 변화를 그린다. 첫 촬영을 마친 그는 “남은 촬영도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밀도 높은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공포가 어우러진 영화를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찬영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태오로 분한다. 수연에게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봉천동의 저주를 추적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윤찬영은 “앞으로 이어질 촬영과 완성될 영화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며 “하루하루 더 깊어진 태오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출은 오컬트 호러 영화 ‘씬’으로 주목받고 브뤼셀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동석 감독이 맡았다. 동명 웹툰의 강렬한 이미지와 도시 괴담을 영화적 공포로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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