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기본기 필요한 뉴욕 양키스’ 김하성이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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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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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공식적으로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는 보도가 나온 김하성(30). 하지만 곧바로 다음 날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과 다시 연결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자유계약(FA)시장에 남은 10명의 선수와 어울리는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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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김하성이 뉴욕 양키스의 2루수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레이버 토레스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

또 뉴욕 양키스는 출루 후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비교적 높은 출루율과 빠른 발을 지닌 김하성이 제격이라는 내용.

이어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애런 저지(33)와 함께 타석에 선다면,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계속해 뉴욕 양키스의 떨어지는 베이스 러닝과 수비에서의 기본기 등을 언급했다. 실제로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수비에 큰 문제를 나타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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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1루 귀루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수술까지 받은 것.

이에 지난 2023시즌 이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던 김하성의 몸값이 1년 남짓 사이에 말 그대로 폭락한 것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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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던지는 쪽 어깨를 다쳤기 때문에 복귀하더라도 예전의 수비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타격 성적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고 있는 김하성의 눈 야구와 베이스 러닝은 이번 부상과 크게 관계없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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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김하성이 뉴욕 양키스에 오는 4월 혹은 5월 확실한 복귀라는 확신을 줄 수 있다면, 계약은 일사천리로 이뤄질 수도 있다.

물론 2023시즌 이전에 예상하던 큰 금액은 결코 아닐 것이다. 김하성은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FA 재수에 나설 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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