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내 유골 뿌려달라”…유언 지키려고 인도 왔다 아내 곁으로 간 남편

19 hours ag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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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유골을 뿌려달라"는 아내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 인도를 찾았다가 에어인디아 여객기에 탑승해 숨진 36살 마누바이 파톨리아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런던에서 아내와 함께 살다가, 아내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향인 인도로 향하다가 사고를 당해 두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현재 인도 구조 당局은 이 사고로 인해 총 27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그 중 241명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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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 지키려다 아내 곁으로 간 남편. [사진출처 = 인디아투데이]

유언 지키려다 아내 곁으로 간 남편. [사진출처 = 인디아투데이]

“고향에 유골을 뿌려달라”는 아내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 인도를 찾았다가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에 탑승해 숨진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로 숨진 탑승객 241명 중에는 36살 마누바이 파톨리아도 있었다.

아내 바라티엔과 함께 런던에 살고 있던 그는 일주일 전 아내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유골을 고향인 인도 구자라트주의 암렐리 바디야에 있는 강에 뿌려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파톨리아는 바디야로 갔고 그곳에서 친척들과 장례식을 치른 뒤, 두 딸이 있는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바디야는 사고가 난 아메다비드 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여져 있다. 하지만 두 딸은 엄마에 이어 아빠도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됐다.

파톨리아의 조카인 크리쉬 자그디쉬 파톨리아는 “그는 불행히도 사고 여객기의 티켓을 가지고 있었다”며 “일주일 만에 두 사람을 모두 잃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인도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274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락기에 타고 있던 사망자가 241명이고, 지상에서도 현재까지 33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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