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사고’ 도봉구 자전거맨 정체 포착…충격 그 자체 (한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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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반복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과 합의금을 편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도봉구 자전거맨’ 정체가 공개된다.26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 자전거 라이더에 관해 조명한다.제작진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우회전하는 제보자 차량을 향해 자전거가 그대로 달려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긴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해당 자전거 운전자가 계속 주변을 맴돌며 차량과 사고를 유발하는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 특히 해당 영상은 직접 사고를 당한 제보자가 잠복 끝에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제보자는 사고 이후 보험사 직원에게 해당 라이더의 정보를 전달하고, “전적이 많아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인물”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고 당시 멀쩡하게 대화를 나누고 귀가했던 라이더가 이후 늑골 골절로 전치 7주 진단을 받아 3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갔으며 자전거 스크래치 수리비로 약 100만 원을 요구했다고 전한다.의심스러운 정황은 또 있었다. 라이더가 보내온 파손된 자전거 사진의 촬영 날짜가 사고 발생 이전이었던 것. 이에 제보자는 해당 라이더를 추적하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설치하고 잠복을 시작했다고 밝힌다.같은 라이더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도 등장한다. 해당 제보자는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라이더와 사고가 난 뒤 가해 차량이 됐고 600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한다. 두 제보자가 지급한 금액만 1,000만 원에 달하는 가운데 ‘도봉구 자전거맨’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 영상들이 추가로 공개된다. ‘한블리’ 제작진은 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사고 현장으로 향한다.대리기사가 낸 황당한 교통사고 사연도 소개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직진 신호에 좌회전하던 블랙박스 차량이 맞은편 화물차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귀가하던 중 대리기사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한다.그러나 대리기사는 “왜 신호위반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한 데 이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에 “알아서 책임지라”며 태도를 바꿨다고. 제보자의 차량은 전손 처리됐지만 대리업체와 대리기사 측 보험사가 책임을 떠넘기면서 제대로 된 보상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방송은 26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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