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키아프에 ‘디자인마이애미’까지…9월 서울로 몰리는 글로벌 컬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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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이드 갤러리는 익숙한 브랜드의 시각적 아이콘을 빛을 활용한 조형 작품으로 전환하는 이규한의 작업을 소개한다. 그의 작업은 일상적인 도시의 질감과 장소, 재료의 관계를 탐구한다. ‘Seoul Signs - Itaewon’은 여러 겹의 종이 콜라주에 익숙한 간판 이미지를 중첩해 서울 거리의 시각적 소음을 절제되면서도 기념비적인 풍경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세계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의 갤러리와 디자이너들이 서울에 모인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열리는 기간에 ‘디자인마이애미 서울’까지 가세하면서 9월 초 서울이 미술뿐 아니라 수집 가치가 있는 디자인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장으로 확장된다.서울디자인재단은 글로벌 컬렉터블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마이애미와 함께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젠 로버츠 디자인마이애미 최고경영자(CEO)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이날 DDP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젠 로버츠 디자인마이애미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서울 행사는 저희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며 “서울이 저희에게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함께 키워갈 시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올해 주제는 ‘함께, 울림’이다. 디자인이 시간과 장소를 넘어 기억과 지식, 감정을 연결하는 방식을 탐구하고 한국과 아시아의 동시대 디자인을 세계에 소개한다.● 세계 갤러리 6곳 참여…전통과 기술이 만나는 아시아 디자인‘갤러리 프로그램’에는 총 6개의 세계적인 갤러리가 참여했다. 영국 런던의 찰스 버넌드 갤러리는 브론즈·구리·목재·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 뉴욕의 바구헤이는 손으로 빚은 브론즈 가구를 통해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알렉스 튀르코, 사이드 갤러리, 스택, 인갤러리 등도 참여해 자연 소재와 빛, 모듈형 가구, 한국적 재료와 현대적 조형성을 결합한 작품을 소개한다. 권중모가 선보인 한지와 월넛, 황동, LED를 층층이 구성해 전통 한옥의 창을 재해석한 엘때초 시리즈.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신진·기성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인 시추’에는 총 36명의 디자이너와 스튜디오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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