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인증이 유행이라고?”…수건 덮은 얼굴에 물 붓는 챌린지에 ‘시끌’

9 hours ag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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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SNS에서 물고문을 재연하는 '워터보딩 챌린지'가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챌린지는 국제 인권법에 의해 금지된 위험한 행위로, 인플루언서들이 인기를 위해 참여하고 있으며 실제로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챌린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영상이 삭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가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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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얼굴에 수건을 덮은 채 물을 부었다. [사진 = 틱톡 cassidydiceth]

한 여성이 얼굴에 수건을 덮은 채 물을 부었다. [사진 = 틱톡 cassidydiceth]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잔인한 방식의 물고문을 재연하는 챌린지가 유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말 뉴욕포스트와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서는 얼굴에 수건을 덮은 채 물을 붓는 ‘워터보딩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워터보딩은 물고문의 한 형태로 국제 인권법에 따라 금지돼 있으며 호흡 곤란, 폐나 뇌 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워터보딩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들이 이 위험천만한 챌린지에 나서는 이유는 단지 인기를 얻기 위해서다. 뉴욕포스트는 “인플루언서들이 최근 위험한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 유행은 실제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인플루언서는 욕실 바닥에 앉아 얼굴 위에 수건을 덮은 뒤 물을 쏟더니 가쁘게 숨을 내쉬며 수건을 떼어냈다. 그는 “집에서 따라 하지 말라”며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왜 스스로 물고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고문 방법이 즐거움을 위해 사용되다니”, “실제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농담해선 안 된다” 등 우려의 반응이 나왔다.

해당 챌린지 영상들은 틱톡 측에 의해 삭제됐으나 일부 영상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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