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 19세 남성 22%…성인 돼도 망막·황반 계속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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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19세 남성 근시 73.69%·고도근시 22.04% 하루 약 2시간 야외활동 권고…성인기 합병증 관리까지 안경을 벗고 눈을 누르는 모습. 대한안과학회는 고도근시의 경우 성인이 된 뒤에도 망막·황반·시신경 상태를 꾸준히 살펴야 한다고 권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근시는 안경으로 시력만 교정하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소아기부터 진행 속도를 관리하고, 성인이 된 뒤에는 망막·황반·시신경 합병증까지 살펴야 하는 질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지역 19세 남성 51만여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2022년 근시 유병률이 73.69%, 고도근시는 22.04%로 나타났다.대한안과학회는 오는 8일 제56회 눈의 날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2026 눈의 날 팩트시트’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근시관리, 평생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다. 근시가 생기기 전에는 시작 시점을 늦추고, 이미 생겼다면 진행을 줄이며, 성인이 된 뒤에는 관련 합병증을 조기에 찾는 생애주기별 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팩트시트에 인용된 연구는 2013~2022년 서울지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처음 받은 19세 남성 51만9703명을 분석했다. 2022년 기준 근시 유병률은 73.69%, 고도근시는 22.04%였다. 고도근시는 구면도수에 난시도수의 절반을 더한 ‘구면등가 굴절력’이 한쪽 눈이라도 -6.0디옵터 이하인 경우로 정의했다. 다만 서울지역 19세 남성만 분석한 결과여서 한국 청소년 전체의 근시 유병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하루 2시간 밖에서…근시 시작 전부터 관리학회는 아직 근시가 생기지 않은 어린이에게 하루 약 2시간의 야외활동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이미 근시가 시작됐다면 안경 도수만 바꿔주는 데 그치지 말고 근시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면 진행 억제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근시는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에 정확히 초점이 맺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는 흐린 시야를 교정할 수 있지만 이미 길어진 안구 자체를 원래 상태로 돌리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고도근시가 남은 성인은 시력이 잘 교정되더라도 망막과 황반, 시신경 상태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학회는 소아·청소년기에는 근시 진행 속도를 평가하고 필요하면 진행 억제 치료를 시행하며, 성인기에는 고도근시와 관련한 합병증과 경고 증상을 살피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성인 되면 끝?…고도근시는 망막·황반·시신경까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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