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국가대표팀 센터백 김민재가 숱한 이적설에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숱한 이적설에 휩싸였던 축구국가대표팀 센터백 김민재(30)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등 주요 현지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이적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2XL급(거절하기 힘들 정도로 규모가 큰) 제안이 오지 않은 이상 2026~2027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51억 원)로,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액이다. 이적 후 첫 2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79경기(선발 73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요나탄 타(독일)의 영입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김민재는 37경기(선발 23경기·1골·1도움)에 출전했지만, 교체로 나선 경기가 늘었다. 경기당 출전시간도 55분으로 직전 2시즌(81분)보다 크게 줄었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재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신뢰는 크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는 팀 내 신망이 두텁다. 수비도 강렬하다”며 “선수의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급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다음달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제주 SK와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 프리시즌 이벤트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토트넘(잉글랜드)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이후 2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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