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좋은 영향 받아서 잘했으면” 이정후가 ‘매제’ 고우석에게 보내는 응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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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좋은 영향 받아서 잘했으면” 이정후가 ‘매제’ 고우석에게 보내는 응원 [MK현장]

입력 : 2026.04.26 18:0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매제’ 고우석을 응원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에서 고군분투중인 친구이자 매제 고우석에 관해 말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 이리 시울브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팀 합류 이후 네 차례 등판에서 7 2/3이닝 3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피안타율 0.115의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매제 고우석을 응원했다. 사진= MK 스포츠 DB

이정후는 매제 고우석을 응원했다. 사진= MK 스포츠 DB

앞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 차례 나와 3 2/3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했던 그는 트리플A 두 경기에서 1 1/3이닝 4실점(3자책)으로 주춤한 이후 더블A로 내려갔지만,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그렇게 하면서 결과가 나오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타자들이 자신감이 생기면 타석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는 것처럼, 투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도 잘 던지고, 결과도 잘 나오고 있으니 계속 좋은 영향을 받아 잘했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고우석은 미국 무대에서 야구 선수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설움은 다 겪고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했지만,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스프링캠프에서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방출되기도 했다.

고우석은 WBC에서 활약을 시즌으로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우석은 WBC에서 활약을 시즌으로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는 “부상이 계속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다치지 말고 본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매제의 건강한 시즌을 기원했다.

아직 많은 시즌이 남아 있다. 고우석이 지금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빅리그에서 그가 던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터. 이정후와 맞대결하는 일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정후는 빅리그에 진출한 2024년 이후 한국인 투수가 한 명도 없었기에 맞대결할 기회가 없었다. 심지어 한국계 투수와도 붙을 일이 없었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국계 투수)과 만날 뻔했는데 내 앞에서 끝났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는 “한국 선수를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다. 한국 투수도 (메이저리그에서) 만나보고 싶다”며 고우석을 비롯한 한국 투수와 맞대결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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