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권 7곳,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9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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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백년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도내 7개 상권이 선정되며 국비 93억원을 포함한 총 18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된 지역상권 육성사업은 지역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형 상권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글로컬상권, 로컬테마상권, 골목상권 등 모든 분야에서 선정 성과를 거뒀다.

글로컬상권에는 경주 황리단길과 영주 신영주번개시장 일대 ‘영주문어1955 상권’이 이름을 올렸다. 두곳에는 각각 50억원이 투입된다.

경주 황리단길 홍보 자료.(사진=경북도)

황리단길은 로컬 창업가 육성과 글로벌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외국인 친화형 관광상권으로 육성되며, 영주문어1955 상권은 지역 특산물인 문어를 활용한 브랜드화와 유네스코 문화유산 연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컬테마상권에는 포항 구룡포 상권이 선정돼 40억원을 지원받는다. 구룡포는 일출 관광과 과메기 특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상권으로 조성된다.

유망 골목상권에는 포항 쌍사상가, 구미 금리단길, 구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등 3곳이 선정됐다. 포항 쌍사상가는 ‘빛의 거리’ 조성을 통해 체류형 상권 모델을 구축하고, 금리단길은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연계한 체험·숙박형 상권으로 육성된다.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는 야간 소비 콘텐츠를 중심으로 심야 미식거리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영주문어상권 막걸리축제 한 장면.(사진=경북도)

전통시장 분야에서는 1940년대 남매지장터에서 시작된 경산공설시장이 백년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산공설시장은 향후 2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가와 연계한 청년·관광형 복합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확대,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특색 있는 상권들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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