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7억원 투입 42km 배관망 구축
진해·거제·고성·통영 등 외곽지역 집중
경남지역 향토기업 경남에너지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도심과 외곽 간 에너지 이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생활 기반시설을 추가로 확장하는 것이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총 327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확대하고 신규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2km 규모의 배관이 새로 설치된다. 이에 약 7682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창원시 진해구 청천·안성마을과 마산합포구 덕동마을(11.8km, 3830세대)을 비롯해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 일원(9.3km, 약 2121세대),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3.2km, 약 297세대), 통영시 광도면 죽림마을(3.6km, 290세대) 등이다. 사업지는 지역별 수요와 공급 시급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경제성 부족이나 지형적 한계로 도시가스 공급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도심 외곽 지역을 겨냥했다. 도시가스는 난방비 절감과 안전성 측면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인프라로, 공급 여부에 따라 생활 여건의 격차가 발생해 왔다.
경남에너지는 그동안 창녕군, 의령군, 창원 진동·북면 등지에 주 배관망을 구축해왔다.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일원은 2024~2026년 3개년 사업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은 2027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일원 역시 2027년 공급을 목표로 선제적 투자가 검토되고 있다.
공급 기반 확대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경남에너지는 지난해 말 기준 창원·김해·거제 등 5개 시와 4개 군을 공급권역으로 두고 있다. 총 수요가수는 94만 개소, 보급률은 86.2%에 이른다. 2017년 이후 약 2758억원을 투입한 결과 수요가수는 약 25% 증가했고, 보급률은 69.2%에서 86.2%로 상승했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도시가스는 도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필수 공공 인프라”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미공급 지역을 최소화하고, 경남 전역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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