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모든 인력-장비 동원해 조기진화 총력”
산림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26분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산불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20대, 차량 71대, 인력 304명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이 화재로 인근 점동마을 36세대 58명과 국동마을 69세대 102명 등 160명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산청군 산불 관련 보고를 받고 산림청에 “지자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일몰로 인해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지상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출 즉시 헬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는 경찰청, 지자체와 협조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등산객 통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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