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모빌리티 인재양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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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특구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를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 재직자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기회발전특구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참여 기업은 로만시스, 범한퓨어셀, 범한자동차, 삼현, 넥스탑코리아, DN솔루션즈, 현진이엔피 등 7개사다. 올해 신규 채용자 130명, 기존 재직자 60명 등 190명을 대상으로 한다. 품질 혁신, 업무 혁신, 기술 혁신, 예비 취업자 연계 과정 등 4개 분야에서 33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투자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지식과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전담 기관으로는 경남지역산업진흥원과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일원은 지난해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59만1145㎡ 규모로 앵커 기업 등 11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6948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982명의 신규 고용 창출할 계획이다.

도와 창원시는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취업 유발 등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영 도 투자유치과장은 “기회발전특구에 참여하는 투자 기업별 요구 사항에 맞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인재를 공급하면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체와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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