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부천시 현안 정담회…지역화폐·도시재생·안전 대책 논의

8 hours ago 5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20일 부천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부천시의 주요 정책 과제와 경기도의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20일 부천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부천시의 주요 정책 과제와 경기도의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난 20일 부천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부천시의 주요 정책 과제와 경기도의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부천페이 사용자 및 가맹점 혜택 확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 △범박동 공영주차장 건립 △노후 공업·주거단지 도시재생 활성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자동제어장치 설치 지원 △재난 대응체계 강화 등 20여 개 지역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2)은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제도”라며 “사용자와 가맹점이 모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8)은 “부천의 노후 공업단지는 기반시설 부족으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주거지 재생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정책으로 지역경제와 생활환경을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3)은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열감지 경보장치 설치와 초기 진압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7)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평상시부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2)은 “이번 정담회는 부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논의된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문화콘텐츠사업 도비 지원금 확대, 시민학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원 조성 및 관리 예산 확보 등 경기도 차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올해 안에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 정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