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50명 공개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 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직·퇴직 교원을 비롯해 변호사, 의사, 전·현직 경찰, 갈등조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중대한 교권침해나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료까지 1대1 전담 지원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참여도 높았던 만큼, 선발 규모 확대를 포함한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원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다 면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심사 일정도 조정한다. 이와 함께 최종 선발되지 않은 우수 지원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활동 보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교권보호관’ 운영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교권보호전담관 자문단 운영 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권보호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원자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만큼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당초 7월 31일로 예정했던 최종 선정 결과 발표를 8월 10일로 연기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이번 공개모집에 높은 관심이 이어진 데 대해 도민들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교육감은 “저는 경기도교육청을 대표해 선생님들을 지켜드리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교권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안이자 교육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50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1823명이 지원한 것은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도민의 절실한 염원이 하나로 결집된 결과”라며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교육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책임지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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