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전용 '이지투어'…6개 테마 노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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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5 08:44 수정2025.04.25 08:44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의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5일 경기도 전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6개 테마형 노선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이지투어는 △수원·용인(전통·한류) △포천·가평(힐링·체험) △이천·여주(역사·문화) △파주(DMZ·평화) △김포(생태·먹거리) △수원·화성·광명(해상·핫플레이스)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코스로 구성됐다. 모든 노선은 서울 주요 거점(홍대입구, 남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출발해 당일 왕복 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도자 예술 체험, 고추장 만들기, DMZ 견학, 아울렛 쇼핑, 수목원 산책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생동감 있게 경기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용 요금은 노선별로 성인 기준 65~77달러 선이며,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 트립닷컴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기도는 브랜드 강화를 위해 이지투어 전용 로고·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외국인 맞춤 콘텐츠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쉽고 재밌게 경기도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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