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남편, 만취해 거실에 소변까지…아내 “침대도 버렸다”

4 days ago 3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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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술 문제로 올해에만 경찰이 다섯 차례 출동했다는 부부가 등장한다.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7회에는 결혼 13년 차 ‘고발 부부’가 출연한다. 남편은 아내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아내는 남편의 심각한 음주 문제를 폭로하며 맞선다.

이날 아내는 남편을 알코올 전문 병원에 데려가려 한다. 남편이 최근 작성한 각서에는 금주와 함께 적극적으로 상담 및 치료를 받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선 상담에서는 입원 치료까지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남편은 “나는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라며 병원에 가자는 아내의 요구를 거부한다.

아내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술에 취한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남편은 만취 상태로 거실에서 소변을 보는가 하면 폭력적인 행동까지 보인다.

아내는 남편의 소변 실수로 인한 냄새와 뒤처리를 감당하기 어려워 침대까지 버려야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잠을 못 잔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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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술 문제로 올해에만 경찰이 다섯 차례 출동했으며, 과거 운전면허도 두 차례 취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아내는 술에 취한 남편이 자신을 힘으로 눌러 제압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다고 밝힌다.

이런 가운데 관찰 카메라에는 가족들의 눈을 피해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편의 모습까지 포착된다. 영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부부 사이에 쌓인 또 다른 갈등도 공개된다. 아내는 남편이 휴대전화를 들고 화장실로 향하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이어 “저는 아직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 남편으로 인해 겪은 일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서로에게 갈등의 책임을 돌리고 있는 결혼 13년 차 부부가 어떤 사연을 안고 있는지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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