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15세였던 고 김새론과 6년간 교제하며 결혼을 약속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새론의 이모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확약서를 공개하며 “일반적으로 차용증 기한은 3년인데 7억을 1년 1개월 만에 갚으라는 건 악마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김새론의 생활고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이걸 갚으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두 사람이 결혼 이야기도 했다”고 하자 가세연 측은 “당시 김새론이 미성년자 아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그건 성인이 된 이후, 20대 초반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이 김수현이 잘 나가고 돈 많다고 결혼을 찬성했겠냐.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는데 누가 더 앞길이 창창했겠냐”며 당시 가족들이 반대했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가세연 측은 앞서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주장을 인용하며 “김수현과 김새론이 6년간 교제했고 김수현의 권유로 소속사를 옮겼지만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11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김새론은 “오빠 나 새론이야. 소송한다고 나한테. 시간을 주겠다고 해서 복귀 준비도 하고 있는데,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정말 할 수가 없어. 나 좀 살려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가세연은 김새론의 이모 A씨와의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A씨는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이 같은 날 촬영된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했다. 진행자는 “이 사진 말고도 많은 자료가 있다”고 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에 대해서도 “김새론과의 교제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최강 수위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