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버스 타고 반려동물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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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4~5월 반려견과 함께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봄철 태안 댕댕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참석한 반려견들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4~5월 반려견과 함께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봄철 태안 댕댕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참석한 반려견들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4~5월 반려동물과 함께 꽃구경과 지역 명소를 즐길 수 있는 ‘봄철 태안 댕댕버스’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박 2일 일정인 여행 상품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세계튤립꽃박람회를 관람하고, 힐링 여행지 솔향기길과 청산수목원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매회 20명씩 총 5차례 진행되며, 반려동물 좌석과 안전띠가 마련된 태안 댕댕버스는 4월 12일 경기(수지, 광교, 수원시청, 동탄), 4월 19일과 5월 3일 서울(합정, 동작, 양재, 죽전), 4월 26일 부산, 김해에서 출발한다. 나머지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약 요금은 1인당 13만5000원(서울, 경기), 15만2000원(부산, 김해)으로 반려견 한 마리당 1만 원이 추가된다. 숙박 요금은 별도로 신청 페이지 내 태안군 애견 동반 숙소 한 곳을 골라 예약하면 댕댕버스 신청이 확정된다.
군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10명당 1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봄철 태안 댕댕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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