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이재명·김문수 자택서 대기하며 선거 결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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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025.05.27. 국회사진기자단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025.05.27.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대선 후보들은 자택 등에서 머물며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유세를 마친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개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면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머문다. 김 후보는 전날 늦은 밤까지 서울에서 거리 인사를 이어갔다. 김 후보 역시 개표 상황에 따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을 찾아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으로 이동해 상황을 지켜보다 오후 6~7시경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 후보는 모두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정을 전후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로 실시된 이번 대선에서 선출된 신임 대통령은 중앙선관위가 개표 완료 이후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 임기가 시작된다. 당선인 발표는 4일 오전 8시 전후로 예상된다. 신임 대통령은 같은날 낮 12시를 전후해 국회에서 약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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