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출국정지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후 정희왕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등 피해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은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말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본사와 관련자들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12일에는 신용 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한국기업평가(한기평)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신용 평가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검찰은 또 최근 법무부를 통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출국 금지하고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들의 출국을 정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출국 금지가 아닌 출국 정지가 됐다.
검찰은 조만간 김 회장을 비롯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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