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 피해자 비대위 조사

4 weeks ago 4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출국정지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모습.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8일 오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본사와 관련자들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2025.04.28.[서울=뉴시스]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모습.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8일 오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본사와 관련자들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2025.04.28.[서울=뉴시스]
검찰이 신용 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후 정희왕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등 피해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은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말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본사와 관련자들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12일에는 신용 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한국기업평가(한기평)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신용 평가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최근 법무부를 통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출국 금지하고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들의 출국을 정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출국 금지가 아닌 출국 정지가 됐다.

검찰은 조만간 김 회장을 비롯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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