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금감원 이첩해 수사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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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남부지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금융 당국에 다시 이첩해 수사지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성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간 관련 조사를 진행해온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수사지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개입한 혐의로 전·현직 대주주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어 25일 해당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안창주)에 배당됐다.

해당 의혹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지난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이고 주가를 부양시킨 후 보유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다.

중견 건설업체였던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유명세를 타면서 1000원대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중 5500원대까지 약 5배 치솟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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