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푸바오, 4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

2 days ago 7

25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판다 기지에서 중순을 먹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25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판다 기지에서 중순을 먹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지난해 4월 한국을 떠나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판다 기지로 옮겨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25일 관람객들에게 다시 공개됐다. 푸바오가 외부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푸바오는 경련 등 이상징후를 보여 격리됐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X) 계정에 “오늘 아침 푸바오가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다시 대중들을 만났다”며 푸바오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게시물은 “과거 푸바오는 경련 증상 때문에 모니터링과 치료, 휴식을 받기 위해 비(非) 전시 구역으로 옮겨졌다”며 “100일 넘게 사육사와 수의사의 꼼꼼한 보살핌을 받아 정상적인 심리상태, 식습관, 활동수준을 되찾은 뒤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푸바오의 건강을 위해 관람객 수와 관람 시간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푸바오의 거처를 철저히 살균 소독하고 녹색 식물과 놀이기구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이후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육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4월 3일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지난해 말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 떠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웨이보에 올라오면서 우려를 낳았다.

센터 측은 “혈액·기생충·전염병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푸바오의 경련 증상과 관련해 유전자 검사 및 병리학 연구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세심한 보살핌 끝에 푸바오가 이달 초 성공적으로 발정기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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