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 주요 사건 연달아 맡은 판사에 ‘발끈’...“통계적으로 불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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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법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는 한 판사가 연달아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된 사건들을 수임하면서 발생했으며, 트럼프는 판사가 '트럼프 증오 증후군(TDS)'에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보스버그 판사의 개인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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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 출범 이후 벌어진 주요 사건을 한 판사가 연달아 맡자 사법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NPR 등 외신에 따르면 한 민간단체가 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이 민간 채팅방에서 군사 기밀 사항을 논의한 ‘시그널 게이트’ 사건이 워싱턴DC 연방지법의 제임스 보스버그 판사에 배당됐다. 보스버그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적성국 국민법(AEA)’을 적용해 베네수엘라 국적의 갱단원 300여 명을 추방한데 대해 제동을 건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사법부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보스버그 판사가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된 사건을 4건 맡았다며 “이는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보스버그 판사)는 트럼프 증오 증후군(TDS)에 걸려 있다”며 “판사 배정이 공정하고 무작위로 이뤄진다는 룰렛 시스템이 아직 존재하긴 하는 거냐”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보스버그 판사의 가족 내부의 갈등이 있다며 판사의 프라이버시를 건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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