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야호” 이후 피자·편의점 모델 발탁…광고계 러브콜 쏟아지는 리센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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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미노피자가 리센느를 새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제공

13일 도미노피자가 리센느를 새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제공
‘거제 야호’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화제를 모은 걸그룹 리센느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광고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편의점 CU에 이어 도미노피자 전속 모델까지 발탁되며 브랜드들이 앞다퉈 리센느 마케팅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13일 도미노피자는 리센느를 새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리센느가 출연한 도미노피자의 여름 신제품 광고는 오는 16일부터 TV와 극장,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

리센느는 최근 유튜브 등에 올라온 콘텐츠에서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젠지(Gen-Z) 세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도미노피자는 아이코닉하고 즐거운 브랜드를 추구하는 방향성과 리센느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지난달 TV광고를 촬영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와 리센느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잘 맞는다고 판단해 모델 발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일 편의점 CU가 리센느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제공

1일 편의점 CU가 리센느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제공
앞서 1일 CU도 리센느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K팝 아이돌이 편의점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CU는 리센느의 화제성과 성장 가능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과 신규 앨범 활동을 연계한 시즌 상품, 온라인 밈을 활용한 콘텐츠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업계 최초로 아이돌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만큼 협업 상품과 콘텐츠,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센느 멤버 원이(왼쪽)의 옆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거제 야호”라고 외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영상 캡처

리센느 멤버 원이(왼쪽)의 옆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거제 야호”라고 외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영상 캡처
● ‘거제 야호’ 밈에서 광고 대세까지

리센느는 2024년 데뷔했지만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올해 2월 개설된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은 13일 기준 구독자 136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외친 “거제 야호”는 대표 밈으로 자리 잡았고, 경상도 출신 멤버 원이와 제나의 사투리 콘텐츠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리센느는 멤버들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와 경북 경주시, 경기 수원시·고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달에는 신인 아이돌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고, 미니 1집 타이틀곡 ‘LOVE ATTACK’은 발매 약 1년 11개월 만에 멜론 톱100 1위에 오르며 역주행 신화를 썼다.

업계에서는 리센느가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유통·외식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센느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김혜수 이사도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광고 문의가 1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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