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감소 직격탄…두나무·빗썸, 상반기 실적도 '찬바람'

3 hours ago 4

두나무·빗썸 상반기 영업익 각각 79.7%·83.4% 급감주수익원 수수료 반토막…고객예치금도 35%대 감소빗썸 코인 처분손실 12배…상반기 순손실 1087억원증시 자금 이동·해외거래소 투자 수요 확대 영향↑ 등록 2026-08-14 오후 7:15:20 수정 2026-08-14 오후 7:15:20 가 가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두나무와 빗썸의 올 상반기 실적이 나란히 크게 악화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위축으로 주 수익원인 거래 수수료 수익이 급감한 데다, 가상자산 관련 손실까지 겹쳤다. 두나무는 흑자를 유지했지만 순이익이 70% 넘게 감소했고, 빗썸은 10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두나무와 빗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7%, 83.4% 감소했다. 당기순손익도 크게 악화했다. 두나무의 연결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84억1907만원으로 전년 동기(4181억6218만원) 대비 74.1% 감소했다. 빗썸은 전년 동기 550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올 상반기에는 108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양사 실적 악화의 공통적인 배경으로는 가상자산 거래 위축이 꼽힌다. 거래소 매출에서 거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거래 감소가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두나무의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은 4080억8307만원으로 전년 동기(8019억4629만원) 대비 49.1% 감소했다. 이 가운데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의 수수료 매출은 3954억7160만원으로 전년 동기(7874억5126만원) 대비 49.8% 줄었다. 빗썸의 상반기 영업수익도 1687억7182만원으로 전년 동기(3291억6394만원) 대비 48.7% 감소했다. 양사 모두 매출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거래소에 머무는 고객 자금 규모도 함께 감소했다. 두나무의 고객예치금은 지난해 말 5조8326억5500만원에서 올 상반기 말 3조7352억2500만원으로 36.0% 줄었다. 빗썸의 회원예치금 역시 같은 기간 2조351억7900만원에서 1조3195억9834만원으로 35.2% 감소했다. 양사 모두 고객 예치금이 반년 만에 3분의 1 이상 줄면서 시장 위축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거래 위축에 따른 수익 감소에 더해 빗썸은 가상자산 처분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까지 커지면서 순손익에 부담이 가중됐다. 빗썸의 반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