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증가에도 공급은 정체”…울산 아파트 ‘수급 불균형’ 심각

2 day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에서 AI 전용 데이터센터 조성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2% 증가했지만, 공급 불균형과 전세가 상승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1~5월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940건으로 전국 평균 증가율을 초과하며, 승인받은 사업장 절반 이상이 미착공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신규 공급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사진 = 롯데건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사진 = 롯데건설]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전용 데이터센터가 조성되는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년 전보다 22% 증가한 가운데, 지역 내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설 승인 후 미착공 사업장이 절반 이상에 달하고, 전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가 상승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940건으로 전년 동기(5690건) 대비 22%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15.3%) 을 웃도는 수치다.

아파트 거래량은 늘었지만 아파트 공급여건은 악화돼 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122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69곳이 미착공 상태다.

신규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세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 5주 차 울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7% 올라 서울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울산에서 주택 착공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올해 인허가 물량도 전년대비 80% 급감하면서 공급초과에서 수요초과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울산의 입주 예정 물량은 연간 3800~4700가구 수준에 그쳐 적정 수요량(6000)가구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울산 중구 학산로에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신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에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 규모로 조성되며, 우선 분양 중인 아파트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고층 아파트이면서 판상형 4베이(거실과 방 세 칸이 나란히 배치된 설계) 구조로 설계, 채광 및 환기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태화강은 걸어서 10분쯤 걸리며 단지 인근에 트램2호선 복산성당(가칭)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