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2024.08.22. 뉴시스 개혁신당이 14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이기인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헌 87조에 따라 비대위원장으로 이기인 사무총장을 선임한다”며 “임기는 즉시 개시되며 이준석 전 대표 잔여 임기인 2027년 7월 27일까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 전 대표가 자진 사퇴한 뒤 전당대회를 진행하지 않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천 권한대행은 이 위원장에 대해 “개혁신당의 조속한 수습을 이뤄낼 최고의 적임자”라며 “당 내부상황과 당무 등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수석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 위원장은) 준비기간이나 파악기간 없이 당 정상화와 쇄신작업에 착수할 준비된 비대위원장”이라며 “당원과 주요 구성원의 신임도 높아서 당 쇄신 작업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개혁신당의 미래에 관한 여러 억측이 있는 현 상황에서 당의 중심과 방향성을 확고히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초 비대위원장 후보로 조응천 전 의원이 거론됐다. 천 권한대행은 조 전 의원이 선임되지 않은 데 대해 “이번 비대위원회 설치에 당원들이 90%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결정해준 건 아무래도 당을 조속히 정상화해 달라는 걸 당원들이 최대 목표로 삼았기 때문 아닌가 생각한다”며 “별도 워밍업 없이 바로 당 쇄신에 착수할 수 있는 이 위원장이 그런 면에서 적합한 면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전 의원은 훌륭한 분이고 많은 분이 바랐지만, 조 전 의원과 나눈 말을 많이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개혁신당 비대위원장 이기인 선임…천하람 “당 정상화-쇄신 즉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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