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룡 발자국-잠자리 화석 등 포함
유산청 “자연유산원 설립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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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고 김항묵 전 부산대 교수가 수집했던 지질 표본 140점과 대전 한남대 자연사박물관의 잠자리 화석(사진), 경남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의 익룡 발자국 화석 등을 국가로 귀속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지질유산은 화석이나 암석 등 소유자가 없는 매장유산으로, 지질 구조와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다.
이번 귀속 대상에는 제주돌문화공원의 용암수형(鎔巖樹型·용암류에 둘러싸인 수목이 타고 줄기 형태가 구멍으로 남아 있는 것), 한국동굴연구소의 석화, 충남대 자연사박물관의 석송류 화석 등도 포함됐다. 유산청은 “추후 건립될 국립자연유산원에서 교육·전시 등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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