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피눈물 흘리는데 "삼전 10만원까지 떨어져라"…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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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삼성전자 직원, 블라인드에 글 게재주가 낮을수록 성과급 지급 주식 커져 등록 2026-10-15 오후 11:13:11 수정 2026-10-15 오후 11:13:11 가 가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이날 정규장에서 9% 넘게 폭락하며 개인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진 가운데, 일부 삼성전자 직원들이 온라인에 주가가 더 떨어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48% 하락한 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기록한 고점 37만4500원과 비교하면 16만4500원(43.9%) 떨어진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하락률은 지난 7월 28일(-13.39%)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 7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는 6만6000원(24%) 하락했다. 최근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약진과 증설에 따른 공급 확대, AI 인프라 투자 자금조달 병목 우려에 이어 미 증시 내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약세 지속까지 겹친 탓이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의 고심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일부 삼성전자 직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가 하락을 반기는 글을 올렸다. 내년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주식으로 받는 만큼, 주가가 낮을수록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삼성전자 게시판에는 직원임을 인증한 이용자들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직원 A씨는 “제발 주가 10만원까지 떨어져라”라고 말했고, 직원 B씨는 “디바이스솔루션(DS) 입장에서는 주가가 높아봐야 특별경영성과급(OPI2) 리스크만 커진다. 주가가 저점일 때 성과급을 받는 게 낫다”고 적었다. 또 다른 직원 C씨는 블라인드 주식 투자 게시판에 “주식이 내려도 삼성전자 직원들은 연전연승”이라며 “주식 손해는 있더라도 동탄 부동산과 성과급이 급등하면서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블라인드해당 게시글은 삼성전자 DS부문 직원들이 받을 특별경영성과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7일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기준과 지급 일정을 공지했다. 올해 실적에 따른 특별성과급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 이후인 3월 말에서 4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증권가의 올해 DS부문 영업이익 전망치 약 370조원을 기준으로 사업부별 예상 지급액도 자체 추산했다. 연봉 8000만원 초반대 직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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