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들끼리 단체 건강검진 갔다 발견했다”…암투병 고백한 양세찬

개그맨 양세찬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양세찬은 약까지 끊을 정도로 완치했다는 진태현의 말에 축하하며 “저는 아직도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혀 게스트를 비롯해 송은이, 김종국, 김숙, 주우재, 홍진경 등을 놀라게 한다.

양세찬도 12년 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것.

양세찬은 “개그맨들끼리 단체로 건강검진 갔다가 발견했다”며 “‘코미디빅리그’ 리허설을 하는데 전화가 왔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어 “그때는 슬플 시간도 없었다”며 “동료들이 떠들썩한 반응으로 위로를 해줬다”고 말한다.

진태현은 “수술 뒤 피로감이 없어졌다”며 “제가 3~4년 동안 오후만 되면 힘들었다”고 하자 양세찬은 “맞다. 저는 10시간을 내리 잔 적도 있다”고 크게 공감한다.

이어 “10시간을 자고 나서, 이용진과 출근하는데 계속 하품이 나오더라. 몸에서 신호를 보냈던 거다”라며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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