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봇 ‘스폿’에 제미나이 탑재
가정-산업현장 업무 시연 영상 공개
사족보행 로봇(로봇개) ‘스폿’이 벽에 걸어놓은 화이트보드를 쳐다본다. 화이트보드에 적힌 “신발 전부 다 신발장에 정리해”라는 지시를 본 스폿은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신발을 입으로 물어 신발장에 가지런히 정리하기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이 인공지능(AI) 두뇌를 얻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스폿이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을 시연하는 영상을 14일(현지 시간)과 15일 잇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폿은 한 가정의 칠판에 집주인이 적어 놓은 지시들을 읽고 척척 실행했다. ‘쓰레기 쓰레기통에 버리고, 빨래도 빨래통에 집어넣으라’는 지시를 따르고, 나중에는 ‘개를 산책시키라’는 새로운 지시를 읽은 뒤 개 목줄을 잡고 거리로 나가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 같은 기능이 구글과의 협업으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빗’과 구글이 개발한 로봇 AI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을 함께 통합해 ‘더 똑똑한 스폿’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4 days ago
2





![[포토] KB손해보험,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전달](https://pimg.mk.co.kr/news/cms/202604/21/20260421_01110111000006_L00.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