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어쩜 이리 다를까” … 부모가 교육할 때 알아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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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휴일을 즐기는 모습. [매경DB]

어린이날인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휴일을 즐기는 모습. [매경DB]

<플러스 포인트>
▶아이마다 각양각색, 교육은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한다
▶모든 공부의 기본인 국어는 어릴 때부터 문해력, 어휘력에 초점을 맞추는 장기 프로젝트로 가야
▶수학은 선행 속도보다 배운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드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어쩜 이렇게 정반대일 수 있지?”

자녀가 둘 이상인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예외 없이 이런 하소연이 나온다.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인데도 성격과 기질은 놀랄 만큼 다르다. 큰아이를 키우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둘째에겐 전혀 통하지 않을 때의 당혹감은 생각보다 크다. 모든 것을 다시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기분이다. 여기에 성별까지 다르다면 부모가 체감하는 차이는 더욱 커진다.

자녀 교육만큼 ‘경우에 따라(case by case)’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역도 드물다. 같은 자극을 주어도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방식과 반응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첫째(아들)와 둘째(딸)는 영유아 시절부터 전혀 달랐다. 두 살이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큰아이는 문화센터 플래시 카드 수업에 끝까지 앉아 선생님을 바라보며 집중했다. 반면 둘째는 오감 놀이 수업에 데려가도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서너 살 무렵 시작한 교구 방문수업에서도 차이는 뚜렷했다. 큰아이는 수업 시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좋아했지만, 둘째는 중간에 슬그머니 자리를 이탈하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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