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30대 워킹맘’의 너무 다른 정치 입문…프란체스카 홍과 용혜인 [기자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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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같은 ‘30대 워킹맘’의 너무 다른 정치 입문…프란체스카 홍과 용혜인 [기자24시] 업데이트 : 2026.09.04 10:33 닫기 급진 진보 진영 두 정치인‘젊은 워킹맘’ 표방 닮아 보이지만대표성 얻기까지 과정 차이점 확연위성정당 편법에 두 차례 편승 용 후보청년들 ‘불공정’으로 여길 소지 다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 <연합뉴스>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 달여 전 열린 위스콘신주 예비경선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주목받았다. 이유는 주지사 후보에 도전장을 낸 한인 2세 정치인 프란체스카 홍 때문이었다.그는 셰프 출신으로 직접 식당을 차렸다 폐업한 경험과 함께, 주 하원의원으로 일하며 틈틈이 파트 타임 바텐더로 일한 점, 또 아이를 혼자 키우는 30대 ‘싱글맘’이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비록 경선에서 경쟁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지만, 기성 정치인들과는 다른 이력을 지닌 홍 후보의 약진은 미국 정치권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최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용혜인 의원은 언뜻 보면 홍 후보와 겹쳐 보이는 면이 많다. 두 사람 모두 젊은 정치인이고, 사회적 평등을 강조하며 급진적 진보 정책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다. 또 ‘30대 워킹맘’이란 정체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닮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정체성을 얻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면, 오히려 차이점이 드러난다.우선 제도권 정치에 들어서기까지 과정이 다르다. 용 의원은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용 의원이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된 배경에는 2020년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있었다. 이는 사표(死票)를 줄이고, 다양한 목소리가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거대 양당은 자신들의 의석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위성정당이라는 ‘편법’을 동원했다. 용 의원은 이 편법에 두 차례나 편승해 국회에 입성했다. ‘공정’을 중시하는 요즘 청년들의 시각에서 정의롭지 못한 행보로 여겨질 소지가 다분하다.용 의원은 앞서 생후 59일 아들과 함께 국회에 등원해 출산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에 필요하다며 ‘국회 회의장 아이 동반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회의원이자 엄마로서 양육과 국민의 대리인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워킹맘들이 아이를 회사에 데려가는 것은 고사하고, 출근 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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