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특산품 앞으론 감자 아닌 ‘이 생선’ 되겠네…춘천·강릉·양양에 K연어 생태계 구축

3 days ago 2

사회

강원 특산품 앞으론 감자 아닌 ‘이 생선’ 되겠네…춘천·강릉·양양에 K연어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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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춘천, 강릉, 양양을 중심으로 연어 산업화 벨트를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 연어 시장을 선점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연어 산업화 벨트 내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며, 특히 양양에는 동원산업이 주도하는 육상 연어양식단지가 2029년까지 들어선다. 또한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4,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연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연어를 강원도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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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치어생산, 강릉에 양식연구센터
양양에 연어양식단지·수산식품클러스터

강원 연어산업 계획도. [강원도]

강원 연어산업 계획도. [강원도]

강원도가 연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과 강릉, 양양을 중심으로 연어 산업화 벨트가 구축 중이다.

춘천에 치어 200만 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센터가 조성 중이고, 강릉에는 연어 품종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을 위한 센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양양에는 동원산업이 주도하는 육상 연어양식단지가 2029년까지 조성된다. 이미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와함께 강원도는 양양 양식단지 인근에 관련 기업 지원센터와 가공시설, 냉동·냉장시설, 취배수관 등을 갖춘 수산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도 신청했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양식단지에서 생산된 연어가 입주기업에 의해 가공·유통되고, 부산물은 바이오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로 약 1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4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한다.

현재 전 세계 연어 시장은 60조원 규모다. 현재 우리나라는 매년 7000억원 규모의 연어를 수입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연어를 강원도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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