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본투표를 나흘 앞둔 30일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강원 지역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의 강원 방문은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역 광장을 찾아 “강원도는 접경지역인 데다 지방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는 제대로 된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자원과 기회가 부족해 수도권돠 대기업 등 특권 계층 몇 사람에게만 집중적으로 기회를 주고 몰아왔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빨리 성장했다”면서도 “이제는 그게 한계에 도달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 있을 떄 여당 정치인들이 수도권 규제 완화를 외칠 때 언제나 반대했다”며 “지방도 함께 사는 균형 발전 전략으로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금부터는 방향을 대전환해서 소외된 지방 중소기업,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억강부약 균형 발전 전략을 취해야 대한민국이 다시 지속적 성장의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내란 극복의 의지를 재차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이 나라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일단 내란 극복은 기본”이라며 “그래서 이번 투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문수라는 윤석열 아바타를 통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귀환하지 못하게 하는 것, 그들에게 압도적 심판을 가하는 것이 바로 대선의 의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것과 소수 기득권자들의 권력보다도 우리 국민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역사 발전의 주역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우리 손으로 투표로 확실하게 증명하자”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